강아지 치아파절, 꼭 발치해야 할까요? 생활치수절단술(VPT)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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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산 이승진동물병원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입에서 피를 흘리면 얼마나 놀라실까요?
8살 강아지 한 마리가 그런 증상으로 내원했고,
진단 결과는 송곳니 치아파절이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치아가 부러졌을 때(치아파절)'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생활치수절단술(VPT)'로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살린 실제 치료 사례'를 소개해드립니다.
이 글은 울산 남구에 위치한 이승진동물병원에서
실제 진료한 케이스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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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아파절, 꼭 발치해야 하나요?
강아지가 단단한 것을 물고뜯다가 치아가 부러졌다면,
"무조건 발치를 해야 할까요?"
하고 궁금해하시는 보호자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치료 방법도 존재합니다.
오늘은 저희 병원에 내원한 강아지의 사례를 통해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치료인 생활치수절단술(VPT)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송곳니, 왜 중요한가요?
송곳니는 강아지들이 사냥 본능으로
무언가를 물고 뜯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단단한 것을 물어뜯거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송곳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보리의 경우는 Complicated crown fracture (CCF)
즉, 치수까지 노출된 치아파절이었습니다.
CCF 치아파절의 경우 치료 방법은 3가지입니다.
· 발치
· 생활치수절단술 (VPT)
· 근관치료 (RCT)
48시간 이내의 치아파절인 경우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생활치수절단술입니다.
보리는 다행히 골든타임 내에 내원하여
생활치수절단술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생활치수절단술(VPT)란 무엇인가요?
신경이 완전히 죽지 않은 경우,
손상된 일부 신경 조직만 제거하고
특수 재료를 채워 치아를 보존하는 치료법입니다.

→ 치료 전 치아파절의 상태입니다.
치과 방사선 상에서 치수가 노출된 것을 확인 후
감염된 치수 조직의 일부를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 치수의 모세포 전환을 촉진하는 MTA와 GI를 도포 후,
레진으로 마무리하여 치아 형태와 기능을 회복시켰습니다.
치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강아지 치아파절이 의심되거나 구강의 출혈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해주세요.
특히 48시간 이내라면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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