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발치와 방사선 리포트까지 | 울산 이승진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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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실제로는 치아 내부가 안쪽부터
서서히 녹아내리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는 특성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울산 이승진동물병원입니다.
오늘은 5살 러시안블루 고양이의 사례를 통해,
고양이 치아흡수병변(FORL)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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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
눈에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합니다.
5살 러시안블루 고양이가 내원했습니다.
러시안블루 보호자님은 양치 중
발갛게 보이는 치아를 보고 염증으로 생각하셨고,
더 열심히 양치를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양치할 때마다
아파하는 반응을 보여 병원을 찾게 되셨는데요.

진료 중 확인해보니 고양이는 치석과 치은염이 있었고,
육안상으로도 307번 치아에
치아흡수병변이 의심되어,
발치 가능성과 함께 치과 방사선 촬영과
스케일링을 예약해드렸습니다.
고양이 치아흡수병변(FORL)이란 무엇일까요?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FORL)
치아흡수병변은 치아 표면에서부터 안쪽까지
점차 녹아내리는 고양이의 치과 질환입니다.
시멘트질과 상아질에서 시작해
치수강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치수강이 노출될 경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초기엔 무증상이지만, 진행되면
밥을 제대로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느껴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치과 방사선에서도 뚜렷하게
307번의 치아흡수병변이 확인됩니다.
치아흡수병변의 확진은 치과방사선으로 확인합니다.
확인 결과, 방사선상 흡수병변이 발견되었습니다.
만약 치과 방사선을 찍지 않았다면,
407번 치아의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 문제가 있었던 307번과 407번 치아는
surgical bur를 이용해 절삭 후
발치를 진행했습니다.
저희 이승진동물병원에서는,
발치 후에도 꼭 치과 방사선을 다시 촬영합니다.
남아 있는 뿌리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함인데요.
미발치 된 뿌리가 있을 경우
또다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어떤 치아를 발치했는지,
치료 전에 상태가 어땠는지
정확하게 아시기란 쉽지않습니다.
울산 고양이치과 이승진동물병원에서는
치과 방사선 사진, 발치 부위, 최종 치아 상태를
리포트로 정리해 보호자님께 발송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진과 설명이 함께 정리된 리포트를 통해
치료 경과를 쉽게 이해하시고,
이후의 관리도 정확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마이캣클리닉
▼ 치과리포트시스템 자세히보기 ▼
https://blog.naver.com/lee_amc/223901224534
고양이가 통증을 숨기는 특성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기 쉬워,
보호자님의 세심한 관심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입 주변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식욕부진 등의 변화를 보인다면
울산 이승진동물병원
마이캣클리닉에서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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