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문맥 전신단락(PSS) 증상과 치료, 실제 수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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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갑자기 발작을 하거나,
또래보다 작고 마른 체형이라면
단순 성장 문제일 수도 있지만
간문맥 전신단락(PSS)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울산 이승진동물병원에서 PSS의 증상, 진단,
치료와 실제 수술 사례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울산 이승진동물병원입니다.
오늘은 간문맥 전신단락(Portosystemic Shunt, PSS)
이라는 질병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간문맥 전신단락(Portosystemic Shunt, PSS)은,
간으로 가야 할 혈액이 다른 길(단락)을 통해
간을 우회해버리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개에서는 소화관에서
흡수된 영양분과 노폐물 등이
문맥(portal vein)을 통해 간으로 가며,
간에서 해독과 대사가 이뤄진 후
전신 혈류로 흘러가게 됩니다.
하지만 간문맥전신단락(PSS)이 있는 아이들은
이 ‘간 정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해,
몸 안에 독소가 쌓이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에게서 발작,
성장부진, 이상 행동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성장 문제로 넘기지 마시고
PSS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PSS는 선천성, 후천성으로 나뉘며
후천성 PSS는 수술이 불가합니다.
PSS과 증상이 유사한 Hepatic microvascular
dysplasia 병발 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 신경 증상: 멍함, 방향 감각 상실, 발작, 머리 누르기 등
· 소화기 증상: 구토, 설사, 식욕부진
· 성장 지연: 또래보다 작고 마르며 성장 불량
· 비정상적인 소변: 요결석, 혈뇨 등 혈액검사에서 ALT, AST 수치가 낮거나 엉뚱한 수치가 나옴.
진단 방법
· 혈액검사: 간 효소 수치, 암모니아 수치, 담즙산 검사
· 영상검사: 초음파, CT 촬영을 통해 단락 혈관 확인
Hepatic microvascular dysplasia(HMD)가 병발할 수 있어 수술시 간 생검 필수


치료 방법
① 수술
션트 혈관 ameroid ring 결찰술
② 약물치료 및 식이조절 (수술 전 관리 / 수술 불가능한 경우)
· 락툴로오스(Lactulose): 독소 흡수 억제
· 항생제: 장내 세균 조절
· 저단백 처방식: 독소 생성 최소화
· 항경련제 (간성 뇌증 있는 경우)
수술 사례
2살 비숑 프리제 환자 □□이는
며칠 전 닭고기를 많이 먹은 이후,
갑작스러운 식욕, 기력 저하로 내원하였습니다.
→ 혈액검사에서 암모니아, 담즙산, 간수치 상승을 보였습니다.
→ 영상진단에서는 소간증, 간외성 PSS 의심 소견이
나와 CT 진행 후 간문맥전신단락(PSS)를
진단하였습니다.
→ □□이에게 ameroid ring 결찰술과
간 생검을 진행했습니다.
5일간 입원 치료 후 퇴원하였으며,
간 생검 결과 HMD 소견이 나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드렸습니다.
간문맥전신단락(PSS)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에서 발작, 성장부진, 이상행동이
보인다면 지체 없이 검사받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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