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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피부에 구더기?! 구더기증(승저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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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진동물의료센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11-01 16:00

본문

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는 ‘구더기증(승저증, Myiasis)’


여름철이나 습한 계절에는 반려견의 피부 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더운 날씨에 털이 엉기거나 상처 부위가 제대로 건조되지 않으면,

벌레 유충(구더기)이 피부 속에 기생하는

‘구더기증(승저증, Myiasi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진행이 빠르고 심한 감염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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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더기증(승저증)이란?


구더기증(Myiasis)은 파리의 유충이 피부나 상처에

기생하며 피부 조직을 파괴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상처가 있거나 위생 관리가 부족한 경우,

또는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더욱 쉽게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

• 피부 상처가 생겼지만 방치된 경우

• 항문·생식기 주변이 더럽고 습한 경우

• 노령견, 장모종에서 청결 관리가 잘 안 될 때

•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특히 장모종이나 실외 생활을 하는 반려견은

털이 엉키거나 통풍이 되지 않아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강아지 구더기증의 증상


• 털 사이에서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모습

• 악취 나는 삼출물 (고름, 분비물)

• 지속적인 피부 통증, 불편감

• 심한 경우 식욕부진, 무기력, 발열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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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더기증 실제 치료 사례


여름철 실외 환경에서 지내던 장모종의 대형견인 차우차우가

악취를 동반한 구더기증(승저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전신의 털이 엉겨있었으며 피부 궤양 및 괴사 부위에 구더기가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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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님이 여름철 더위에 환자에게 물을 뿌려주고 

털 손질을 하지 않아 털이 엉키고 피부가 계속 습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환기가 되지 않고 피부 손상 → 궤양 → 괴사로 진행되며

구더기증(승저증) 이 발생하게 된 사례입니다

심한 염증으로 패혈증 상태로 진행되었으며 즉시 입원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강아지 구더기 치료 방법


⑴ 구더기 제거 및 삭모

  눈에 보이는 유충을 모두 제거하고, 

  주변 털을 깎아 위생적으로 유지합니다.

⑵ 상처 세척 및 소독

  항균제나 소독액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⑶ 항생제 및 소염제 투여

  2차 세균 감염을 막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⑷ 입원 치료 및 외과적 처치

  조직 괴사가 심하거나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입원하여 집중 치료나 외과적 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구더기증 예방 방법


- 여름철에는 털을 자주 빗겨 엉킴 방지

- 상처가 생기면 즉시 소독하고 청결하게 관리

- 항문, 생식기 주변 청결 유지

- 야외 활동 후 피부와 털 사이 꼼꼼히 확인

- 노령견이나 거동이 불편한 반려견은 정기적으로 위생 점검

└ 특히 장모종이나 실외견은 습한 날씨에 털이 젖은 상태로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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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증은 ​조금만 주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한 번 발생하면 진행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피부에서 구더기나 이상한 냄새가 느껴진다면

집에서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즉시 동물병원으로 내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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