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단농양 사례] 강아지 치아 문제, 얼굴까지 염증 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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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아 문제,
단순히 잇몸 통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때로는 눈 밑이나 얼굴까지 염증이 퍼지는
치근단농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말티즈 환자 뭉이가 눈 밑 고름으로 내원해
전발치 치료를 받은 사례를 통해 치과 관리와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진동물병원입니다.
뭉이는 약 일주일 전부터 눈 밑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었지만,
인근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어 눈 밑 피부가 터지고
고름이 배출되는 상황이 되어 내원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치아에 심한 치주염이 동반되어 있었으며,
이를 종합했을 때 치근단농양이 의심되었습니다.
강아지 치근단 농양이란?
치근단 농양은 치아 뿌리 끝(치근단)에
염증이 발생하여 고름이 차는 질환을 말합니다.
치아 내부의 '치수(신경)'에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이 뿌리까지 퍼져 농양이 형성되는데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뭉이처럼
잇몸을 넘어 피부까지 터져
고름이 흘러나오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근단 농양의 주요 원인
1. 치아 파절
2. 치주염
뭉이의 경우 치주염이 원인이었습니다.
치료 과정
뭉이는 마취 후 치과 방사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치주염으로 인해 신경관이 좁아져 있었고
치조골 소실 및 치근단 농양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발치가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 뭉이의 문제 치아를 발치하고,
피부에 난 농양 부위는 소독 후 봉합하였습니다.
나머지 치아 또한 치조골 소실과 치근단 병변이 있어
전발치 (모든 치아 발치)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하악 309번 치아는 치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발치 시 아래턱뼈 골절 위험이 있었지만,
주의 깊게 진행하여 문제 없이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회복
수술 일주일 뒤 재진 결과,
뭉이는 식욕과 활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전반적인 컨디션도 크게 호전되었습니다.
보호자님께서는 "치료를 더 일찍 했더라면 좋았을 걸"
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하셨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치과 치료 후
보호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인데요.
뭉이의 사례 역시 그 이유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치과 리포트 제공 시스템
울산 이승진동물병원에서는
수술 후 치과 방사선 사진, 발치 부위, 최종 치아 상태를
정리한 리포트를 보호자님께 발송해드리고 있습니다.
사진과 설명이 함께 담긴 리포트를 통해
보호자님들께서 치료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이후 관리까지 정확히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아픈 치아를 말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아이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여주는 중요한 관리입니다.
울산 이승진동물병원은 전문 치과 장비와
치과 담당 수의사가 함께하고 있으니,
주기적인 검진과 조기 치료를 꼭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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