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피부에 구더기?! 구더기증(승저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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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는 ‘구더기증(승저증, Myiasis)’
여름철이나 습한 계절에는 반려견의 피부 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더운 날씨에 털이 엉기거나 상처 부위가 제대로 건조되지 않으면,
벌레 유충(구더기)이 피부 속에 기생하는
‘구더기증(승저증, Myiasi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진행이 빠르고 심한 감염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 구더기증(승저증)이란?
구더기증(Myiasis)은 파리의 유충이 피부나 상처에
기생하며 피부 조직을 파괴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상처가 있거나 위생 관리가 부족한 경우,
또는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더욱 쉽게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
• 피부 상처가 생겼지만 방치된 경우
• 항문·생식기 주변이 더럽고 습한 경우
• 노령견, 장모종에서 청결 관리가 잘 안 될 때
•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특히 장모종이나 실외 생활을 하는 반려견은
털이 엉키거나 통풍이 되지 않아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강아지 구더기증의 증상
• 털 사이에서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모습
• 악취 나는 삼출물 (고름, 분비물)
• 지속적인 피부 통증, 불편감
• 심한 경우 식욕부진, 무기력, 발열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구더기증 실제 치료 사례
여름철 실외 환경에서 지내던 장모종의 대형견인 차우차우가
악취를 동반한 구더기증(승저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전신의 털이 엉겨있었으며 피부 궤양 및 괴사 부위에 구더기가 발견되었습니다.
보호자님이 여름철 더위에 환자에게 물을 뿌려주고
털 손질을 하지 않아 털이 엉키고 피부가 계속 습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환기가 되지 않고 피부 손상 → 궤양 → 괴사로 진행되며
구더기증(승저증) 이 발생하게 된 사례입니다
심한 염증으로 패혈증 상태로 진행되었으며 즉시 입원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강아지 구더기 치료 방법
⑴ 구더기 제거 및 삭모
눈에 보이는 유충을 모두 제거하고,
주변 털을 깎아 위생적으로 유지합니다.
⑵ 상처 세척 및 소독
항균제나 소독액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⑶ 항생제 및 소염제 투여
2차 세균 감염을 막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⑷ 입원 치료 및 외과적 처치
조직 괴사가 심하거나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입원하여 집중 치료나 외과적 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구더기증 예방 방법
- 여름철에는 털을 자주 빗겨 엉킴 방지
- 상처가 생기면 즉시 소독하고 청결하게 관리
- 항문, 생식기 주변 청결 유지
- 야외 활동 후 피부와 털 사이 꼼꼼히 확인
- 노령견이나 거동이 불편한 반려견은 정기적으로 위생 점검
└ 특히 장모종이나 실외견은 습한 날씨에 털이 젖은 상태로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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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증은 조금만 주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한 번 발생하면 진행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피부에서 구더기나 이상한 냄새가 느껴진다면
집에서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즉시 동물병원으로 내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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