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침 흘림 증상과 구강 질환 | 문지혜 원장, 울산 MBC라디오 출연
페이지 정보

본문
“평소엔 입 주위가 늘 깨끗한데,
며칠 전부터 침 때문에 이불이 흥건히 젖어 있어요.”
7개월 된 비숑을 키우는 보호자분의 사연입니다.
갑자기 늘어난 침, 그리고 함께 심해진 입 냄새.
이럴 때 보호자라면 누구나 걱정이 될 수밖에 없죠.
MBC 라디오 방송 [ 퇴근길톡톡 - 멍냥상담실 ]에서
이승진동물의료센터 문지혜 원장님이 출연하여,
사연을 중심으로 강아지 침 흘림의 원인과
구강 질환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눴습니다.
Q. 강아지가 갑자기 침을
많이 흘리는 이유?
사연 속 강아지는 7개월령.
이 시기는 바로 강아지 이갈이 시기
(약 4~8개월)에 해당합니다.
이갈이 중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변화 :
• 침 흘림 증가
→ 잇몸이 간지럽고 아프기 때문에
침 분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납니다.
• 비릿한 입 냄새
→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며
잇몸에서 미세한 출혈 발생
→ 쇠 냄새, 피 냄새처럼 느껴질 수 있음 (정상 범주)
• 잇몸 붓기
→ 치아가 뚫고 나오는 부위가 빨갛게 부음
밥을 잘 먹고, 활력이 좋으며,
입 냄새가 ‘비릿한 피 냄새’ 정도라면
대부분은 이갈이로 인한 일시적 변화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가 침을 흘리는 것
자체가 문제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았을 때
• 흥분했을 때
• 더워서 헥헥거릴 때
• 멀미, 구역감이 있을 때
• 불독처럼 구조적으로 침이 많은 견종
이런 경우는 일시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침 흘림이 계속된다면?
평소 깨끗하던 아이가
특별한 상황 없이 지속적으로 침을 흘린다면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침 흘림 + 몸 떨림 + 이상 행동
이 함께 나타난다면
신경 증상(발작 전조)이나 독성 물질 중독
가능성도 있어 즉시 내원이 필요합니다.
침 흘림 + 심한 입 냄새
= 구강 질환 신호일까요?
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심해볼 수 있는 원인들
잇몸 염증(치은염)
치아 사이 이물질
치아 골절
입 안 점막 상처
구강 종양
(노령견의 경우) 신부전 → 요독증성 구취
나이, 전신 상태를 함께 고려한
종합 진단이 중요합니다.
입이 아플 때
강아지가 보이는 행동 변화
1) 먹는 행동 변화
아예 안 먹는 게 아니라
✔ 먹다 멈춤
✔ 음식을 떨어뜨림
2) 얼굴·입 주변 행동
✔ 앞발로 입을 긁음
✔ 바닥에 턱을 문지름
✔ 입을 평소보다 덜 벌림
이런 신호가 보이면
“입 안이 불편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7개월 강아지에게
흔한 구강 문제
이 시기는 이갈이 종료 + 영구치 자리잡는 시기입니다.
✔ 많이 나타나는 문제들
1) 유치 잔존
특히 송곳니에서 흔함
영구치가 나왔는데 유치가 같이 남아 있음
→ 치열 이상, 음식 끼임, 염증 위험 증가
2) 이갈이로 인한 잇몸 염증·출혈
3) 외상 / 이물 (장난감, 뼈조각, 나뭇가지 등)
4) 가벼운 구내염·치은염

집에서 입 안을 확인해도 될까요?
도움 됩니다. 단,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만요.
✔ 보호자가 체크하면 좋은 포인트
치아가 부러졌는지
잇몸이 붓거나 빨갛지 않은지
침에 피가 섞이는지
실, 뼈조각 같은 이물이 보이는지
주의
물린 상태에서 억지로 손을 넣는 행동은
사람도 다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깊은 부위, 통증이 심해 보이면
병원에서 안전하게 확인하세요.
구강 문제를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통증 → 식욕 저하 → 체력 저하
잇몸 염증 악화 → 구취 심화
상처 감염 → 농·출혈
유치 잔존 → 치열 이상 고착
이물·골절 → 갑작스러운 악화 가능
“조금 더 지켜보자”가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 전,
이것만 기록해 주세요!
침 흘림 시작 시점
양과 빈도 변화
식욕 변화 (먹다 멈춤 )
구토·헛구역질 여부
입 냄새 변화
턱 문지르기, 앞발로 입 긁기
가능하다면 짧은 영상(10초)
침 흘림은
✔ 정상일 수도 있지만
✔ 갑작스럽고 지속된다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 다음글이승진동물의료센터 2026 신년회 | 울산동물병원 26.02.10


Blog
Kakao Talk
Instagram




